미래를 볼 수 있다며 접근하여 재산을 가로채고자 한 문제

- 재산을 노려 타인을 교묘하게 속인 사례 - 

[인물]

여성 A씨

A씨의 딸 B양

A씨에게 접근한 C씨

[사건요약]

 남편과 이혼하고 딸 B양과 살고 있던 A씨 앞에 갑자기 C씨가 나타나게 됩니다. A씨가 과거 쌍둥이를 유산했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던 C씨는 자신을 과거와 미래를 볼 수 있는 영사라고 소개하게 됩니다. C씨의 구체적인 이야기에 A씨는 C씨를 신뢰하게 되었습니다.

 C씨는 A씨가 거주하는 동네 주민에 접근하여 A씨에 대한 정보를 듣게 되고 이러한 정보를 통해 A씨가 자신을 과거와 미래를 보는 영사라 믿게 한 것입니다.​​ 

 C씨는 A씨가 자신을 더욱 신뢰하게 하기 위하여 A씨의 딸 B양을 차로 치어 다치게 하거나 사람을 섭외하여 A씨가 위기의 상황을 피할 수 있게 해주는 등 치밀한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이에 A씨는 C씨를 완전히 신뢰하게 되고, C씨는 기도비라는 명목으로 A씨에게 금전을 요구하게 됩니다. 

 A씨는 C씨에게 폭행을 당하면서도 돈을 건네는 등의 모습을 보였고, B양이 자신을 의심한다는 것을 알아챈 C씨는 A씨를 설득해 딸 B양과 갈라놓기까지 합니다. ​​

 C씨는 A씨의 딸 B양의 신고로 인해 사기, 특수상해, 절도 등의 혐의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