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간녀소송기간 뜻

안녕하세요. 14년간 상간소송을 상담하고 대리하여 수행하다 보니 상간녀소송기간에 대해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으셨는데요. 크게 두 가지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첫째는 상간녀소송이 시작되면 어느 정도 기간이 지나야 1심이 종결되는지입니다. 통상 상간녀소송기간은 6개월 내외로 안내드리고 있습니다. 두 번째 의미는 소멸시효인데요. 남편의 부정행위를 안 날로부터 3년, 부정행위가 발생한 날로부터 10년을 경과하며 소멸시효가 완성되어 상간녀위자료청구는 기각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소멸시효가 완성되기 전에 상간녀소송을 시작해서 수 개월의 상간녀소송기간을 견딘 후 승소판결을 받고도 소송을 한 것을 후회하는 분들이 계셨는데요.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고 너무 화가 나 상간녀 직장에 찾아가서 창피를 주고, 상간녀의 가족에게도 알리고 독하게 상간녀소송도 진행했고 위자료도 많이 받았죠. 그런데 그 이후에도 남편은 가정에 돌아오지 않았고, 몇 년째 부부관계는 회복되지 않고 있다고 했어요.

“만약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그렇게 상간녀소송을 진행하지 않고 남편에게 더 따뜻하게 해주면서 아이들 곁을 지켜달라고 부탁했을 것 같아요.”라고 하시더군요. 배우자의 외도사실을 알고 난 직후 너무 화가 나 급하게 소송을 진행했다가 후회하는 케이스였는데요. 이런 후회를 줄이려면 상간녀소송 전 이 3가지를 꼭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상간녀소송기간 원고에게도 고통스러울 수 있다

저는 상간소송을 진행하겠다는 원고들에게 항상 드리는 당부가 있습니다. 특히 소송 시작도 전에 극심한 불면증에 시달리거나, 외도증거 발견 후 식음을 전폐하거나 자해를 하는 등 많이 힘들어 하는 분들께는 “상간소송이 시작되면 지금보다 더 힘드실 수도 있어요. 피고의 말도 안 되는 주장에 스트레스 받을 각오 하셔야 해요”라고 말이죠. 상간녀소송기간이 평균 6개월 정도 지속되는데 그 기간에 이루어지는 법적 공방이 원고 본인에게도 상당한 스트레스일 수 있습니다.

상간소송 해도 배우자, 상간녀가 반성하지 않을 수 있다

상간소송은 법원이 상간자와 내 배우자의 잘못을 인정하는 절차이지 그들은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상간자의 진심어린 사과나 배우자의 가정에의 복귀를 상간소송을 통해 당연히 얻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지는 마세요.

나의 분노를 누군가가 악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상간소송 상담을 할 때마다 저 스스로도 더 신경을 쓰는 부분이 있는데요. 극심한 분노에 휩싸여 “당장 상간녀위자료소송 진행해주세요!”하는 분들일수록 소송 진행을 더 신중하시도록 당부드리곤 합니다.

“빨리 상간소송을 시작해야 한다”, “상간녀랑 남편이 계속 만나는 것을 그냥 둘거냐”라며 누군가가 당신에게 소 제기를 재촉하고, 불안감을 조장하더라도 쉽게 휘둘리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다른 사람들이 상간소송을 진행했다고 해서 나에게도 그들처럼 상간소송을 하는 것이 최선은 아닐 수 있습니다. 상간소송이 나와 자녀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인지 냉정하게 고민해 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