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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간녀소송변호사 "이런 분들은 억울하게 상간녀가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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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6.11.06 변호사 한승미 변호사

본문

 


<오늘의 요약>

 

서론: 직장에서 예의를 지키려 한 행동이 상대에게는 호감으로 읽혀 결국 상간녀로 지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습니다.

 

본론: 신입 직원이 팀장의 지도에 감사를 표하고 부담스러운 말과 접촉에도 애매하게 넘긴 결과, 팀장은 서로 호감이 있다고 믿었고 배우자에게 발각되면서 불륜으로 몰린 사례가 그 전형입니다.

 

결론: 위자료가 인정될 정도의 부정행위가 아니더라도 오해를 벗는 과정 자체가 극심한 고통이므로, 애매한 이모티콘과 부적절한 말, 사소한 접촉에 단호하게 대응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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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업무의 일환이라 여기고 한 행동이 상간녀나 상간남으로 오해받는 경우가 꾸준히 생깁니다.

오늘은 하급자가 예의상 한 행동을 상대가 이성적 호감으로 받아들이고, 결국 그 배우자의 상간소송으로까지 이어지는 상황을 짚어보겠습니다.

사례를 보시죠.

 

A는 대기업 신입 직원이었고 B는 그 부서의 팀장이었습니다.

업무를 배워야 하는 입장이다 보니 주말과 밤낮을 가리지 않고 메신저와 통화가 오갔습니다.

지도를 받을 때마다 A는 고마운 마음에 커피 한 잔, 견과류 한 봉지 같은 작은 인사를 건넸죠.

 

B는 그 인사를 특별하게 받아들였습니다.​
따로 밥을 먹자, 차를 마시자, 보고 싶다는 말을 스스럼없이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A는 부담스러웠지만 상하관계와 싫은 소리를 못 하는 성격 탓에 웃는 이모티콘으로 얼버무렸습니다.

손을 잡거나 어깨에 손을 올리는 일이 있어도 크게 내색하지 않았죠.

B는 A도 자신에게 호감이 있다고 굳게 믿었습니다.

 

연락이 점점 부담스러워진 A가 퇴사를 결심할 무렵, B의 배우자가 두 사람의 대화를 보게 되었고 A에게 분노에 찬 연락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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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는 억울했습니다. 

먼저 애정을 표한 적도, 따로 만난 적도 없었으니까요.

 

더 당황스러운 것은 B의 태도였습니다.

"너도 먼저 연락하고 잘 받아줬으면서 왜 이제 와서 나만 잘못한 것처럼 구느냐."

예의를 지키며 참아온 것이 호감으로 해석되어 돌아온 것입니다.

 

다만 제 생각에는 A에게도 짚을 부분이 있습니다.

위자료가 인정될 정도의 부정행위는 아니지만, 오해를 살 만한 지점이 세 가지 있었습니다.

 

첫째, 이모티콘입니다.

 

불필요한 웃음 표시나 귀여운 캐릭터 이모티콘을 호의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직장 상급자와는 정중하고 깍듯한 대화만 나누세요.

웃음 표시도 삼가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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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부담스러운 말에 단호하지 못했습니다.

 

보고 싶다, 예쁘다 같은 부적절한 말에는 애매한 웃음으로 넘기지 마세요.

업무와 무관한 대화는 자제해 달라, 앞으로 그런 말에는 답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전하셔야 합니다.

 

셋째, 사소한 접촉에 칼같이 대응하지 못했습니다.

 

우연을 가장해 손을 잡거나 어깨를 치는 행위는 처음부터 잘라내야 합니다. 

불쾌한데도 민망할까 봐 넘기면, 상대는 호감의 표시로 받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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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다고 느껴졌다면 이상한 것이 맞습니다. 

지나친 배려가 오히려 더 큰 오해를 키웁니다.

위자료를 지급할 일까지 가지 않더라도, 의심을 받는 쪽도 벗어나려는 쪽도 겪는 고통은 상상 이상입니다.

 

이미 그런 연락을 받으셨다면 혼자 해명하려 애쓰기보다, 이혼전문변호사와 대응 방법부터 정리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