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외도 아내외도 사전에 방지하려면 '이 상황' 미리 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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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6.03.27 변호사 한승미 변호사본문
얼마 전, 고등학생 때 친구를 약 20년 만에 만나게 되었습니다.
누가 봐도 예쁘고 단아한 스타일의 친구는 10년 넘게 결혼생활을 잘 유지하고, 아이들을 키우며 평범하게 지내고 있었죠.
그 친구가 8년 전쯤, 둘째 아이를 임신 중일 때, 갑자기 당황스러운 카카오톡 메시지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그건 바로 지금 남편과 결혼하기 한참 전에 사귀던 전 남자친구로부터의 연락이었습니다.
"OO아, 잘 지내? 뭐하고 있어?"와 같은 시답지 않은 연락이었죠.
만삭 상태였던 친구는 순간적으로 '어? 뭐지?' 싶었지만 대수롭지 않게 "그냥 잘 지내. 지금 둘째 출산을 앞두고 있어"라고 대답하며 대화가 마무리되었다고 합니다.
다행히 그 이후로 전 남자친구로부터 연락이 오는 일은 없었다고 하고요.
그런데 만약 그때 친구가 남편과 사이가 안 좋은 상태였다거나 전 남자친구와 "우리 얼굴이나 한 번 볼까?"라는 식으로 대화가 흘러갔다면 어떨까요?
이런 연락을 받으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던데요.
오늘은 결혼 후 남편외도, 아내외도의 위기 top3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첫째, 회사 동료의 사적 연락, 친밀한 접근입니다.
회사 동료, 선후배 사이는 일 때문에 소통을 할 수밖에 없는 사이죠.
문제는 일만 하면 되는데, 일하다 보면 밥도 같이 먹고, 술도 마시고, 이런저런 사적인 얘기도 하게 된다는 데에 있습니다.
그러다 너무 친해지면 고민 얘기도 하고, 주말에도 연락하거나 만나기도 하면서 마음을 주게 되는 경우가 꽤 많고요.
이런 사태를 막기 위해서는 회사 동료와 사적 연락, 친밀한 접근은 애초에 칼같이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례하지 않은 선에서 거리를 두는 것이 필요하죠.
둘째, 동호회나 취미 모임 등에서 음주를 곁들인 뒤풀이를 조심해야 합니다.
여러가지 취미생활을 하면서 새로운 인연이 생기곤 합니다.
전통적으로 등산, 달리기, 배드민턴 등의 모임에서 불륜이 많이 발생한다고 하죠.
그 외에도 악기동아리, 음악감상, 독서모임 등등 취미를 공유하다가 같이 밥 먹고, 술자리를 갖게 되면서 불륜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친구의 사례처럼 옛 연인, 학창시절 이성 친구로부터의 오랜만의 연락도 주의해야 합니다.
사실 결혼하고 애 키우고 살면서 예전에 알던 이성 친구들과 연락할 일이 거의 없죠.
특히 전 연인이었던 사람에게 연락할 일은 더더욱 없고요.
그런데 굳이 추억을 떠올리며 오랜만에 연락을 하는 것은 다른 의도가 있는 경우가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본인 배우자와 오랜 기간 냉전 중이고, 외롭고, 그러다 보니 술 마시고 연락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가벼운 호기심에 연락했는데, 갑자기 과거의 풋풋했던 시절의 설레는 감정이 폭발해서 불륜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불륜을 작정하고 관계를 시작하는 남녀는 거의 없습니다.
의도치 않은 여러 상황들을 초반에 정리하지 못해서 후회스런 불륜으로 번지는 것이죠.
1) 회사 동료와의 사적 연락
2) 동호회의 술자리 뒤풀이
3) 전 연인의 오랜만의 연락
이 세 가지의 경우, 마음이 흘러가는 대로 두지 말고, 반드시 이성의 끈을 잡고 지혜롭게 대처하시기 바랍니다.